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는 0.09%, 전세는 0.07% 하락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매맷값(-0.06%)과 전셋값(-0.05%)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7% 하락했다. 광진구(-0.20%), 금천구(-0.16%), 도봉구(-0.16%), 송파구(-0.16%) 등의 하락폭이 깊어졌다.

경기, 인천도 전주 대비 매맷값이 0.14%, 0.10% 각각 떨어졌다. 상승한 지역은 없이 수원 영통구(-0.44%), 과천(-0.39%), 화성(-0.33%)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고 인천은 부평구(-0.13%), 서구(-0.13%), 남동구(-0.12%) 등이 하락했다.

지역별 매맷값 변동률을 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0%)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강원(0.05%), 전북(0.03%), 경북(0.01%), 충남(-0.02%), 경남(-0.03%), 충북(-0.05%), 전남(-0.05%), 세종(-0.08%)이 각각 등락을 보였다.

서울의 전셋값은 0.07% 하락했다. 상승한 지역은 없으며 송파구(-0.40%), 양천구(-0.20%), 광진구(-0.18%) 등이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 전세는 각각 -0.11%, -0.09%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선과천(0.17%), 동두천(0.16%), 평택(0.12%), 이천(0.10%), 용인 처인구(0.03%)만 조금 상승했다. 인천은 동구(-0.26%), 연수구(-0.19%), 서구(-0.11%), 남동구(-0.11%), 부평구(-0.03%)가 하락을 보였다.
  
5개 광역시에서 부산(-0.02%), 광주(-0.05%), 울산(-0.06%), 대구(-0.14%), 대전(-0.15%)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1%)의 전세가격은 경북(0.10%), 강원(0.06%), 경남(0.04%), 전북(0.02%), 충남(0%), 전남(-0.01%), 충북(-0.03%), 세종(-0.40%)이 각각 등락을 보였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고 매도자만 관심이 높은 비중을 보인 26.1을 기록하면서 매수자의 관심보다 매도자 문의가 훨씬 더 많은 침체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