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아파트 브랜드 별 '층간소음 민원 횟수' 공개할 것"
원희룡 "아파트 브랜드 별 '층간소음 민원 횟수' 공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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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 브랜드 별로 층간소음 민원 접수 건수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5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층간소음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겠냐는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비용은 국민들도 감당할 마음의 준비가 돼있다"며 "층간소음을 못막는 아파트가 어떻게 명품이고, 프레스티지냐. 브랜드를 다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비싸게 받는 브랜드 아파트일수록 층간소음 민원 횟수를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층간소음 민원접수건수를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소득층에게 300만원 무이자 대출지원을 해주기로 한 소음저감매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임대 아파트에 먼저 시공하겠다고도 밝혔다.

원 장관은 "LH부터 앞장 서서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명품 브랜드를 달고 돈을 벌고 있는 회사들이 안하는 거라는 점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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