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인 아우디코리아 사장 "소통으로 양과 질 모두 잡겠다"
첫 한국인 아우디코리아 사장 "소통으로 양과 질 모두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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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기 신임 사장 첫 미디어 공식 석상
전기차 보조금 지급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만 가능
(사진=권진욱 기자)
지난 7월 아우디 부문 사장에 선임된 임현기 신임 사장.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첫 번째 여성 사장보다는 첫 번째 한국인 사장으로 불리기를 희망한다. 한국인 사장으로서 내부 직원들과 언어, 문화를 완벽하게 공유하기 때문에 소통 측면에서는 훨씬 더 깊이가 있으리라 판단한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사랑받는 아우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임현기 신임 아우디 사장은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 출시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사장은 2004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배출한 한국인 사장이자 최초의 여성 사장이다. 지난 7월 사장에 오른 뒤 처음 공개석상이다. 임 사장은 아우디와 중국제일자동차집단(FAW)의 중국 합작법인인 FAW아우디세일즈에서 딜러 네트워크 관리 총괄 을 수행해 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엔 2005년부터 합류해 아우디 네트워크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아우디의 핵심 차종 Q4 e트론에 대해 임 사장은 "아우디의 대표 차종 Q5의 적재공간과 Q7의 넓은 실내 공간을 모두 갖춘 차량으로 장점이 다양한 차라고 해석할 수 있다. 아우디의 첫 번째 준중형급 전기차로서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전계약과 고객 인도 과정에 대해 아우디 코리아 측은 "7000여 명이 넘는 사전 약이 진행됐다. 시스템을 통해 계약한 순서에 따라 차량은 순차 배정될 예정이며 오는 19일부터 고객 인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지난 7월 아우디 부문 사장에 선임된 임현기 신임사장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보였다. (사진=권진욱 기자)

향후 내연기관차 판매 계획과 관련해 임 사장은 "내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공급 중단 등이 결정된 것은 없다. 아우디는 점진적으로 내연기관 엔진 개발과 차량 공급을 줄여갈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수요는 여전하다."며 "시점을 정해 놓고 내연기관차를 중단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며 당분간은 차량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아우디의 전기차 전략에 대해서는 "아우디는 Q4 e트론을 비롯해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앞으로도 풍성한 라인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SUV Q4 e-트론 (사진=권진욱 기자)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 중 전기차 보조금 적용은 스포트백 모델만 적용된다. 이에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인증 차질로 인해 스포트백 모델을 제외한 Q4 e-트론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친환경 인증 기준을 맞췄기 때문에 보조금을 제외한 친환경 인증에 따른 개별소비세 혜택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다. 지난해 4월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내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알렸다. 현재 사전계약 대수는 7000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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