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손보사 "무상점검·긴급출동 이용하세요"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손보사 "무상점검·긴급출동 이용하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화재·DB손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제공
고장·사고 걱정이라면 '긴급출동서비스' 확인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인근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도로.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인근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도로.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고 맞이하는 첫 명절이다.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고향을 찾지 못한 귀성객들의 대이동이 예상되면서 장거리 운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장거리 운행 전 자동차점검은 필수. 손해보험사의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어떨까.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등 일부 손보사들이 추석을 맞아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벌이지면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시행한다.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이 전국 500여개의 애니카랜드에 방문하면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여가지 항목의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날까지 전국 프로미카 월드점에서 차량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특별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에게는 브레이크 오일 등 25가지 점검 서비스를, 특약 미가입 고객에게는 배터리 충전 등 기본 12가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미카 월드점은 전국 296곳에 있다. 또 교통사고로 현장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방역마스크를 제공한다.

고장이나 사고가 걱정이라면 손보사들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동차보험 특약인 긴급출동서비스는 보험사별로 보장 내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긴급견인이 필요한 경우, 도로에서 갑자기 타이어 교체나 펑크 수리가 필요한 경우 등 문제가 발생하면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차문 잠김,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삼성화재의 경우 애니카서비스 특약에 가입하면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하이카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을 위한 고장출동서비스를, DB손해보험은 프로미카서비스 내 SOS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매직카서비스, 뉴매직카 특약 선택에 따라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특약 가입으로 연간 주어지는 횟수 안에서 자유롭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또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가입자가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자도 별도 비용을 부담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이 많다보니 도로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다"며 "회사마다 서비스받을 수 있는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과 특약 내용들을 미리 파악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