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공항에 120만 명 몰린다···특별교통 본부 운영
추석 연휴, 공항에 120만 명 몰린다···특별교통 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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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공항공사)
(사진=한국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4개 공항에 120만명의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교통대책 본부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사의 연휴기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 여객은 국내선 118만8000여 명, 국제선 2만9000여 명, 총 121만7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69편의 임시 항공편을 포함해 총 7111편의 항공기가 운항될 계획이다.

출발기준 김포공항은 9일 김해·제주공항 등은 오는 11일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공사는 출발장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되는 시간대에는 신분확인 게이트와 보안검색대를 모두 가동하고, 추가 안내 및 지원인력을 배치해 여객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혼잡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전국으로의 이동량이 많은 김포공항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공항 터미널 시뮬레이션 분석프로그램'을 가동해 시설별 대기인원·대기시간 측정, 여객 집중에 따른 병목구간과 혼잡시간대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여객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공항터미널 운영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운영에 과학적인 기법을 적용하고 스마트시스템을 확대하여 고향을 찾는 여객분들이 더욱 빠르고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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