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등 국내 가전업체, 미국 IDEA 디자인상 석권
삼성·LG 등 국내 가전업체, 미국 IDEA 디자인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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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2022 삼성전자 금상 수상작. (사진=삼성전자)
IDEA 2022 금상 수상작인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비스포크 제트.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가전 업체들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SD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IDEA 2022에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비스포크 제트'가 최고상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냉장고·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로 구성된 주방 가전으로 여러 가지 색상과 소재 중 원하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주방 가구에 맞춰 깔끔하게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제트의 경우 먼지 배출과 충전 거치대가 합쳐진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이 적용된 무선청소기다.

삼성전자 금상 수상 제품을 비롯해 은상 5개, 동상 1개와 본상 34개로 총 42개의 상을 수상했다.

LG전자도 금상을 수상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비롯해 총 13개의 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e)는 어떤 공간과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아름다운 공간 디자인 TV다. LG전자는 벽이나 구석에 설치하던 TV의 정형화된 인식을 깨고 제품이 설치되는 공간의 품격까지 높이는 데 기여하는 점을 높이 인정받아 최고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올해 6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최고상을 받았으며, 공개된 이후 연이어 세계적 디자인상을 석권하고 있다.

코웨이의 경우 '노블 에어케어 솔루션 시리즈', '노블 인덕션 프리덤', '노블 정수기' 등 3개 제품이 본상을 받았다. 이들 제품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원그룹 제품 중에서는 가전 브랜드 웰스의 '미니 맥스 공기청정기'가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이는 1∼2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가로 36㎝ 길이의 소형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작동음을 28㏈(데시벨) 이하로 낮춰주는 '저소음 모드'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SK매직도 3관왕을 차지했다.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도 생활·주방 부문은 동상을 받았다. 혁신성, 환경에 대한 배려, 기능성, 내구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6인용 초슬림 식기세척기' 제품과 SK매직의 디자인 정체성 '내추럴 모노크롬'도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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