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하반기 이익 부진 전망···목표가↓"-삼성證
"카카오게임즈, 하반기 이익 부진 전망···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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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하반기 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우마무스메 일부 이용자들이 일본과 한국서버의 재화 지급 차별과 주요 이벤트에 대한 공지 지연 등을 불만으로 내세우며 트럭 등을 이용한 환불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7일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이용자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나, 3분기 매출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3분기 우마무스메 일평균 매출 추정치를 기존 17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3분기 P2E 게임 아키월드가 출시되었으나 성과는 미미. 미니게임 컴피츠는 출시가 4분기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빠른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지연을 반영해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21.1%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 다소 부족한 신작 라인업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추정 하향과 자회사 라이언하트 스튜디오의 상장 관련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주가 눈높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XL게임즈 신작 공개와 기대감 조성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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