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액 75조 돌파···이용건수 1882만건
상반기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액 75조 돌파···이용건수 1882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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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상반기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인터넷전문은행 영업 확대에···비대면 대출신청 '껑충'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모바일뱅킹 등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가 1882만건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용금액도 일평균 75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모바일뱅킹(일평균)을 통해 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건수 및 금액은 전 분기 대비 각각 9.2%씩 증가해 1603만건, 1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이용건수·금액은 각각 1882만건, 7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및 금액 기준으로 각각 85.2%, 19.1%를 차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10건 중 8~9건은 모바일뱅킹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인터넷·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 및 금액은 지난 2006년 통계 편제 이래 꾸준히 증가했고, 매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여파로 소비자들의 비대면 거래가 더욱 활성화됐다. 코로나가 첫 발생하기 시작했던 지난 2020년 상반기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1096만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까지 46% 늘었다. 이용금액도 2년 전 8조3134억원에서 2년 만에 72% 성장했다.

아직까지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의 대부분은 조회 및 입출금·이체 서비스에 편중됐으나, 비대면 대출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출신청서비스 이용건수(일평균)는 전분기 대비 7.4% 늘어난 3만5000건을, 이용금액은 같은 기간 66.8% 늘어난 1조3194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신규 대출상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대출신청금액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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