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연 3.7%' 안심전환대출, 이틀간 5105건·4900억 신청
'최저 연 3.7%' 안심전환대출, 이틀간 5105건·4900억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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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 안심전환대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 안심전환대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전환해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2일차까지 약 4900억원 규모로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신청 접수 2일차인 지난 16일 누적 기준으로 5105건 신청됐다. 누적 취급액은 약 4900억원으로, 안심전환대출 총 공급 규모인 25조원의 약 2% 수준이다.

신청 채널별로 보면 주금공(홈페이지 및 스마트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으로 2597건(2531억원), K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대 은행(모바일앱 및 영업창구)으로 2508건(2369억원)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상승기 주담대 차주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변동·혼합형금리 주담대를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만기 10년)~4.0%(30년)를 기본으로 하고, 만 39세 이하면서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의 경우 연 3.7(10년)~3.9%(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변동금리대출 이용자 중 아직 금리조정주기가 도래하지 않은 고객은 높아진 대출금리를 체감하지 못할 수 있으나 향후 적용될 금리를 확인하고 안심전환대출 이용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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