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품질기준 상향
LH,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품질기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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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된 마감재가 적용된 주방. (사진=LH)
상향된 마감재가 적용된 주방. (사진=LH)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LH는 통합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마감재 체계를 새롭게 개편해 분양주택 수준으로 기준을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임대주택 품질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개편된 마감재는 올해 설계분부터 적용된다.

상향되는 주요 마감재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거주 후 평가 결과 분석을 통해 욕실과 주방가구로 정해졌다. 욕실은 수납장을 확대하고 양변기와 세면대 품질을 상향한다. 주방가구도 디자인과 사용성을 고려해 MMA 상판과 서랍장, 조리기구 걸이 등이 개선된다. 또한 주택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현관 바닥은 디자인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높은 포셀린 타일로 업그레이드된다.

LH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합 공공임대주택 5만9000호에 대한 사업승인, 1만6000호에 대한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공급물량 확대보다는 고품질 주택공급이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분양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를 적용함으로써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홍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주택에 대한 가치관 변화에 따른 임대주택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주거·생활서비스와 연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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