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음, 고하중 지지, 높은 토크 대응 등 EV에 맞는 성능 발휘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유럽 시장에서 선보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국내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온은 세단과 SUV 전기차 모델에 장착되며 사계절용, 겨울용, 여름용 등 6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달부터 사계절용(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에보 AS SUV), 겨울용(아이온 윈터, 아이온 윈터 SUV) 등 4개 상품 20개 규격을 출시하고, 여름용(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SUV)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아이온 높은 접지력과 고하중 지지, 낮은 회전저항 등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와 '아이온 에보 AS SUV'는 고기능성 폴리머와 친환경 소재, 고농도 실리카 등이 결합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를 기반으로 단위 면적당 접지 압력을 낮췄다.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을 적용해 블록 내부 강성을 높여 접지력을 높였다. 또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 전용 프로파일 설계 기술로 일반 타이어 대비 가로방향과 코너링 측면 강성을 각각 25%, 20% 향상시켰다.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윈터'와 '아이온 윈터 SUV'는 전기차의 높은 토크와 무거운 하중을 견디고, 겨울철 다양한 도로에서 안정성을 위해 타이어 옆면 코너링 강성을 7%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계절용과 겨울용 모두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감소시키는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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