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2%···전월比 0.02%p↑
7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2%···전월比 0.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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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0.24%·가계 0.19%
금융감독원 (사진=서울파이낸스DB)
금융감독원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2%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02%포인트(p) 오른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5%p 하락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했으나,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다.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6월 0.25%로 떨어진 이후 0.2%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처럼 연체율이 낮은 수준을 보이는 것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2%p 오른 0.24%였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4%)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중소기업 연체율(0.27%)은 전월과 견줘 0.03%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34%),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17%)도 0.04%p, 0.01%p씩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p 오른 0.11%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3%p 상승해 0.37%를 기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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