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투자한 데이터몬스터즈가 팁스(TIPS) 대상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2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데이터몬스터즈는 인공지능(AI) 기반 패션 검색엔진 '요잇'(YOIT)을 운영하고 있다.
팁스는 뛰어난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팁스 선정 스타트업은 정부로부터 2년간 최대 5억원을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지원받는다.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가능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당시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4년간 16개 스타트업 발굴·투자, 500평 이상 공유사무 공간 운용·지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 6년간 팁스 운영사로 활동하며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며 함께 성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팁스 운영사는 유망 스타트업을 중기부에 추천할 수 있다. 데이터몬스터즈가 팁스 대상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배경이다. 하이트진로는 "데이터몬스터즈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추천했다"며, "데이터몬스터즈는 팁스 선정을 통해 패션 분야 구글을 목표로 사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추천 기업이 처음으로 팁스에 선정된 것은 매우 기쁘고 큰 의미가 있다. 하이트진로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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