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폭주'···13년 6개월 만에 1420원 돌파
원·달러 환율 '폭주'···13년 6개월 만에 142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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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사진= 픽사베이)
미국 달러화. (사진= 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 6개월 만에 142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26분께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423.1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장 종가 보다 10원 높은 1419원에 출발했다가 개장 직후 1421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31일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이다.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이후 달러 강세화 현상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에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유럽의 에너지 수급 위기,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강달러 선호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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