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두 번째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개최 
동원산업, 두 번째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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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천·부산 감지해변서 폐기물·생활쓰레기 수거···ESG 경영 앞장
지난 23일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에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에 참여한 동원산업 임직원들이 단체사진 찍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지난 23일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에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에 참여한 동원산업 임직원들이 단체사진 찍고 있다. (사진=동원산업)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원산업은 지난 23일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Day)'를 열어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존 노력에 힘을 보탰다고 25일 밝혔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보스(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 회원사들이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한국에서 유일한 시보스 회원사인 동원산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를 열었다. 올해 행사에 동참한 동원산업 임직원들은 4명씩 조를 짠 뒤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 본사 인근 양재천과 부산 영도구의 감지해변에서 각종 쓰레기들을 거둬들였다. 

시보스 회원사들이 수거한 해양 쓰레기의 종류와 양은 회의체 공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관리된다. 동원산업을 비롯한 시보스 회원사들은 내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정기 회의를 통해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활동과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지난 7월 부산지역 민간기업 최초로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해안가 정화 활동을 벌였다. 반려해변을 입양한 개인, 기업, 학교 등은 반려동물처럼 돌봐야 한다. 동원산업은 해양수산부와 유엔환경계획이 이달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동 주최한 '제1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반려해변 입양증서를 받았다. 

동원산업은 해양 생태계 파괴를 줄이는 어업으로 해양관리협의회(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인증도 따냈다. MSC는 지속가능 수산물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비영리기구다. 동원산업 쪽은 "바다를 무대로 하는 수산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위해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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