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17단계···최대 27만6천원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17단계···최대 27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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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47-8F 화물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47-8F 화물기.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전월 대비 1단계 상승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1단계 상승한 17단계가 적용돼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6400∼27만5800원이 부과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별도로 부과하는 것이다. 앞서 7월과 지난달의 경우 유가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22단계까지 오르며 최대 33만900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 한달간(8월16일~9월15일)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값은 배럴당 133.90달러다.

다만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9월 1만8700원에서 10월 1만5400원으로 인하된다.

시장에서는 고환율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회복되고 있는 여행 심리가 또 다시 위축될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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