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응용리·태목리 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된다
'담양 응용리·태목리 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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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 (사진=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마한시대 최대 취락 유적으로 추정되는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이 된다.

2일 학계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달 초 관보를 통해 전남 담양군의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고시했다.

마한은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 무렵까지 한강 유역과 충청도·전라도 일부를 점유한 세력이다. 

현재 도 지정문화재인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은 마한 문화권의 영향인 네모반듯한 방형(方形)계 주거 형태와 가야 문화권의 흔적이 남은 원형계 주거 형태가 혼재된 현상도 확인된다.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은 지난 2017년 사적 지정을 신청한 뒤 한 차례 부결된 바 있으나, 재도전 끝에 올해 8월 열린 문화재위원회 회의에서 안건이 통과됐다.

문화재청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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