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英정부, 부자감세 추진 안한다···열흘 만에 백지화
[속보] 英정부, 부자감세 추진 안한다···열흘 만에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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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 성명. (사진=영국 재무장관 트위터)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 성명. (사진=영국 재무장관 트위터)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영국 정부가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트렸던 부자 감세안을 결국 백지화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이 소득 15만파운드(약 2억4000만원)인 고소득자에게 적용하는 최고세율을 45%에서 40%로 낮추기로 했던 감세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콰텡 장관은 지난달 23일 내년 4월부터 소득세 기본세율을 20%에서 19%로 인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총 450억파운드(약 72조원) 규모의 감세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하고 영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등 영국 금융 시장이 대혼란에 빠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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