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 후원 
오뚜기, 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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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향신료로 맞이하는 100세 시대' 주제로 6일 aT센터서 한국식품과학회 주최 
오뚜기가 후원하는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후원하는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오뚜기)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뚜기가 오는 6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는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을 후원한다. 4일 오뚜기에 따르면, 2008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해당 심포지엄을 후원해왔는데, 코로나19 유행으로 4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카레·향신료로 맞이하는 100세 시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선 국내외 전문가들이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을 비롯해 후추, 생강, 로즈마리 따위 향신료의 생리활성 및 건강 개선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카레·향신료의 역사와 여러 가지 향신료 관련 제품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뉜다. '카레와 향신료에 의한 만성질환 조절' 세션은 최제민 한양대 교수와 변상균 연세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최 교수는 커큐민이 티(T)세포와 비(B)세포 증진을 통해 체액성면역을 강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변 교수는 생강의 류마티스 관절염 억제 효능과 후추의 표적 항암제 가능성 연구 결과를 알려준다. 

'향신료 폴리페놀에 의한 건강 증진' 세션에선 최영진 서울대 교수가 '폴리페놀류의 안정성과 생체이용률 향상을 위한 새로운 운반시스템 개발'이란 주제로, 피커링 에멀젼 기술을 이용한 커큐민의 안정성과 흡수율 향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리 유안 쿤(Lee Yuan Kun)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카레 섭취가 장내미생물 변화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카레 섭취에 의해 장내미생물 균총이 건강하게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뚜기 쪽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오랜만에 모여 카레 및 향신료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면서, "카레 등이 건강에 미치는 효능을 공유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건강한 삶과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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