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국력 전세계 6위···일본·프랑스 제쳤다"
"韓국력 전세계 6위···일본·프랑스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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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모여 있는 서울시내 전경.(사진=서울파이낸스 DB)
기업들이 모여 있는 서울시내 전경.(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한국이 일본, 프랑스를 제치고 전세계 국력 6위에 해당한다는 평가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최근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 VMLY&R의 계열사인 BAV그룹,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과 공동으로 ‘2022 최고의 국가’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전세계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세계 85개국이 이번 순위 집계의 대상이다. 평가 요소로는 모험성, 민첩성, 문화적 영향, 기업가 정신, 문화적 유산, 이동 인구, 기업 개방성, 국력, 삶의 질, 사회적 목적 등 10개 요소의 점수를 계산해 반영했다. 한국은 ‘전세계 국력 랭킹(Power Rankings)’ 부문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국력 부문에서 △수출 호조 84점 △경제적 영향 79.8점 △군사력 79.1점 △국제 외교 66.4점 등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정치적 영향력 48.6점 △리더십 영량 22.5에선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종합점수 64.7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국력 부문 1위는 미국이었다. 이어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이 2~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위였던 일본은 두단계 내려가 8위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지난해와 같은 7위를 기록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는 한국의 성장을 인상 깊게 평가했다. 서울에 대해서는 “주요 수출품인 기술력과 자동차를 대표하는 삼성, 현대,기아의 본사가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또 최근 몇 년 동안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했으며 한국의 상류층은 ‘브랜드’ 제품에 돈을 쓰고 싶어 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조사의 다른 평가 부문인 △기업가 정신(6위) △문화적 영향(7위) △민첩성(13위) △이동인구(13위)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기업 개방성(76위) △모험성(51위) △사회적 목적(42위) 등에서 저조한 점수를 보여 종합점수 70.6점으로 ‘최고의 국가’ 순위에선 20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78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같은 조사에선 15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고의 국가’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이어 독일, 캐나다가 차례로 뒤를 이었고 미국, 스웨덴, 일본, 호주, 영국, 프랑스, 덴마크가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최저점을 받은 국가는 벨라루스였다. 이 밖에 우즈베키스탄, 이란, 카자흐스탄, 세르비아가 최하위 5개국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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