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준법위 면담 정례화···회장 승진 논의는 아직
이재용-준법위 면담 정례화···회장 승진 논의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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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신임 위원장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사진=삼성준법감시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준법위)의 면담이 정례화될 예정이다. 다만 이날 면담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 등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12일 준법위 정기 회의 후 취재진의 질문에 이찬희 준법위 위원장은 "(2기 준법위와) 첫 만남이다보니 삼성그룹의 앞으로 방향성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있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의 준법경영 의지를 확고히 한 만큼, 이재용 부회장과 면담이 정례화될 예정이다.

이찬희 위원장은 "1기 준법위 때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자주 만날 수 없었는 데, 이제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며 "면담 정례화와 관련해서 앞으로 일정을 정리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복원에 찬성하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개인적인 신념으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7명의 위원들은 동일한 투표권을 갖고 내부에서도 민주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면서도 "이날 회의에서 의견 수렴하는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에 관해서 이 위원장은 "(회장 승진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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