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진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의 주요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진은 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연안 해송 사업을 개시하며 국내 연안 해송 시장 개척을 시작했다.
이후 포항, 광양, 부산, 울산, 마산, 목포, 거제, 당진, 동해, 제주, 평택, 인천 등 전국 주요 항만간 네트워크와 보유하고 있는 중량물 및 방폐물, 유연탄 전용선 등 총 6척(5만3492톤)으로 철강제품, 유연탄, 기자재, 철골구조물, 모듈 등의 국내 및 글로벌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치까지 성장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연안 화물선업계 최초로 선박안전경영관리 ISM CODE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한진은 주력사업인 택배, 육상운송, 항만/항공 물류 서비스뿐 아니라 해상운송 분야에서도 2011년과 2019년에 각각 도입한 중량물 전용선인 '한진파이오니어'와 '한진리더'를 중심으로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집중 유치하고 있다.
한진은 올해 한진파이오니어를 통해 정유설비 모듈 운송을 안전하게 수송 완료했고, 현재 해상 풍력 블레이드 운송을 수행 중에 있다. 한진리더호를 통해서는 대만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크레인 운송은 물론 유럽 내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 프로젝트도 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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