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000억 규모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3호 조성
캠코, 3000억 규모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3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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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동차 부품회사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캠코 PDF) 3호를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PDF는 투자자 자금을 대출 형태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캠코 PDF는 정부 주력산업 중점지원 대책의 일환이다. PDF 3호는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이 친환경차로의 산업 대전환기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등의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됐다.

PDF 3호 투자대상은 1·2차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이며 펀드운용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맡았다. 캠코는 PDF 3호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1000억원의 투자를 확약했다.

아울러 캠코는 PDF 3호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현대모비스·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동안 PDF 1·2호를 통해서는 35개 기업에 약 5600억원을 지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지원펀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앵커투자자(LP)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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