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결식아동에게 '밥먹차' 2만인분 식사 지원
티앤씨재단, 결식아동에게 '밥먹차' 2만인분 식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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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의 '밥먹차' (사진=티앤씨재단)
티앤씨재단의 '밥먹차' (사진=티앤씨재단)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간식과 도시락을 제공하는 '밥먹차' 사업으로 총 2만끼니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올해 2월부터 8월말까지 밥먹차 1차 활동으로 새터민, 다문화가정 지원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50개 기관 아동들에게 약 6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이달부터는 2차 사업을 시작해 2만인분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티앤씨재단은 트럭에 조리 시설을 얹은 '밥차'와 '밥먹자'는 표현을 합쳐 '밥먹차'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밥먹차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제버거, 츄러스, 소시지 등 따뜻한 간식을 즉석으로 만들어주고 돈가스, 탕수육 등 음식도 제공한다. 

티앤씨재단은 또 사회적협동조합 '요리인류'와 협업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지역상인들에게서 도시락, 반찬 등 음식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간식 조리를 의뢰했다.

필동 상인회 관계자는 "티앤씨재단의 '밥먹차'가 경제적으로 버틸 수 있는 힘이 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과정에서 나눔의 가치까지 알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소중한 추억과 세상에 대한 믿음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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