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롯데케미칼·SK케미칼, 獨 플라스틱 박람회서 신소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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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K Show 2022'에 마련한 전시 부스 (사진=LG화학)
LG화학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K Show 2022'에 마련한 전시 부스 (사진=LG화학)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인 '케이 쇼(K Show) 2022'에 참가해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LG화학은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소재(PBAT), 친환경 재활용(PCR) 제품, 배터리 열폭주를 차단하는 단열재인 에어로젤(Aerogel) 등을 새로 선보인다.

특히 에어로젤은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물에 젖지 않고 타지 않는 특성 때문에 우주선과 우주복 등의 단열재로 사용된다.

또 태양광 패널용 필름(POE)과 탄소나노튜브(CNT) 등 주력 제품도 전시한다.

이 외에도 디지털 통합 구매 플랫폼 LG 켐온(Chem On)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운영된다.

롯데케미칼은 △수소에너지사업, 배터리 소재사업, 탄소포집·활용(CCU) 기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그린 플레이 존, △스페셜티, 모빌리티, 디자인솔루션 등 전략제품을 전시한 스페셜티 솔루션 존, △자원순환 프로젝트 적용 제품과 의약용 캡슐 등을 전시한 프로젝트 루프/에코프렌들리 존 등 3개 부문을 소개한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재활용 페트(PET) 원료 등으로 구성된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PS)' 라인업을 전시한다.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소재로는 100% 식물성 소재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폴리올 에코트리온(ECOTRION)을 선보인다.

K Show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3년마다 열리며, 미국 NPE(National Plastics Exposition), 중국 차이나플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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