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인기 맛집과 업무협약···GS25 통해 아이스크림·디저트 출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지에스(GS)리테일이 올드페리도넛과 손잡고 편의점 GS25의 상품 차별화를 꾀한다. 1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올드페리도넛은 2016년부터 국내 도넛 유행을 이끌어온 브랜드다. 엠제트(MZ)세대 사이에 줄 서는 맛집으로 소문났으며,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서초구 잠원동, 용산구 한남동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철 GS리테일 상무(기획MD부문장)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올드페리도넛 가로수길점을 찾아 김상선 올드페리도넛 대표이사와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6개월 전부터 GS리테일과 올드페리도넛은 GS25를 통해 선보일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올드페리도넛의 맛과 정체성이 담긴 상품 개발이 목표였다.
그 결과 첫 협업 상품 '보스톤크림바'가 이달 12일 GS25에서 출시됐다. 올드페리도넛의 '보스톤크림 도넛'을 토대로 개발한 보스톤크림바는 초콜릿을 씌운 아이스크림 겉에 고소한 피넛을 올렸고, 속에는 달달한 커스터드 연유 크림을 넣었다. GS25에선 이달 20일 올드페리도넛의 맛을 살린 디저트 '피넛버터오믈렛'과 '버터피스타치오케익'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구민 GS리테일 가공기획팀 매니저(MD)는 "올드페리도넛의 개성과 GS리테일의 노하우가 만나 멋진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새롭고 신선한 상품들로 유통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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