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인덱스 펀드 수익률 '으뜸'
한투證 인덱스 펀드 수익률 '으뜸'
  • 임상연
  • 승인 2003.11.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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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TAMS그랜드슬램인덱스펀드’가 최근 상승장에서 인덱스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으며, 1년 장기 수익률도 지수상승률+a를 달성하며 가장 뛰어난 운용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인에 따르면 11월3일 기준 100억 이상 인덱스펀드 중 그랜드슬램인덱스펀드가 1개월, 3개월 수익률이 각각 11.36%(시장수익률1.16%초과), 9.62%(1.08%초과)를 기록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장기수익률도 6개월 33.56%(0.30%초과), 9개월 37.93(3.07%초과), 1년
29.84%(5.61%초과)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수익률을 올렸다.

업계 펀드별로는 1년 수익률 기준으로 한국투신운용의 “TAMS그랜드슬램인덱스주식”이 29.84%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LG투신운용의 “LG뉴인덱스플러스주식 a1”호가 28.91%로 뒤를 이었으며, 삼성투신운용의 “삼성인덱스프리미엄주식형펀드”가 28.57%의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올해 주식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액티브펀드 보다 인덱스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의 수익이 평균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인에 따르면 11월3일 기준 일반성장형 펀드의 전체 평균수익률은 1년 기준으로 26.48%를 보인 반면, 인덱스펀드의 전체 평균수익률은 27.47%로 나타나 0.99%포인트로 인덱스펀드의 성과가 우위를 보였으며 본격적인 상승을 보인 지난 6개월 동안의 수익률은 성장형이 28.66%, 인덱스형이 32.25%로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운용을 맡고있는 한투운용의 황규철 팀장은 “인덱스펀드는 기본적으로
KOSPI200지수를 벤치마크로 하지만 현.선물간 가격 괴리도가 클 경우 차익거래를 통해 추가수익을 획득한다” 면서 “지난 1년여에 걸쳐 현.선물간 가격 괴리도를 의미하는 베이시스가 (-) 값에서 지난 3 ~ 4월경부터 (+) 값으로 전환되었을 때 매수차익거래 기회를 잘 활용해 지수수익률 보다 높은 성과를 실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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