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깜짝 감소···WTI 3.30%↑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깜짝 감소···WTI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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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의 원유 재고 깜짝 감소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73달러(3.30%) 상승한 배럴당 85.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59분 현재 2.821% 오른 92.57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SPR) 방출에도 미국 원유 재고의 예기치 않은 감소로 급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72만5000배럴 줄어든 4억3735만7000배럴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7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11만4000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12만4000배를 늘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40만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2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전략적 비축유 1500만배럴을 추가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존에 발표된 전략적 비축유 방출 기간을 12월까지 연장, 에너지부는 추가로 1500만배럴을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21.6달러(1.30%) 내린 1634.2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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