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20mm 슬래브 층간소음 저감 성능 인정서 획득
대우건설, 120mm 슬래브 층간소음 저감 성능 인정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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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3중 바닥구조 시스템 (사진=대우건설)
스마트 3중 바닥구조 시스템 (사진=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윤인혁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적용해 철거에 임박한 단지의 층간소음 저감성능을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구축 아파트들은 대부분 슬래브 두께가 150mm 미만으로 리모델링에 적용할 수 있는 적합한 바닥구조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에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슬래브 두께 120mm의 실제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취득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 성능이 강화됐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1st Layer-내력강화 콘크리트 △2nd Layer-고탄성 완충재 △3rd Layer–강화 모르타르 (시멘트와 모래를 섞어 만든 자재로 바닥면을 평평하고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로 구성된다.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 보다 재료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됐다. 대우건설은 작년 1월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특허 10-2210028호)을 완료했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시공 후 콘크리트 타설 완료 후, 유해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충분히 보호 관리한다. 또한 최소 3일이 소요되는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 이상 단축되고,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바닥구조를 개발해 리모델링 단지의 난제를 해결했다"며 "리모델링 단지 뿐만이 아니라, 신규 사업계획 승인대상인 푸르지오 단지부터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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