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분기 GDP 성장률 3.9% "소비 부진"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3.9% "소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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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진=픽사베이)
중국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9%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3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생산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소비가 부진했다.

김선영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생산이 반등을 견인했다. 소비는 예상 수준이 낮았음에도 더욱 예상을 하회한 모습"이라며 "4분기 GDP 컨센서스가 4.5%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평균 GDP 4% 달성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개혁개방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의료 인프라 확충이 완료되고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항저우 아시안게임를 앞두고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된다면 내년 중국 경제의 모멘텀은 소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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