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10월 P-CBO 5432억원 발행···中企 우선 지원
신보, 10월 P-CBO 5432억원 발행···中企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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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이달 5432억원의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최근 채권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자금경색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우선 집중됐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 18개, 중소기업 321개사다. 지원금액은 신규자금 3185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 2247억원이다.

신보는 금리인상 여파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달까지 총 134개 유망기업에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금리혜택을 받은 기업수는 3배 이상 늘었다. 이는 신보가 ESG경영 역량 우수기업 등 금리우대 대상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금리 상승기에는 고정금리로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조치에 맞춰 향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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