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2% 시대
ECB,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2%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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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전경. (사진= 플리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전경. (사진= 플리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2.0%로 0.75%P 인상했다.

ECB는 27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1.5%와 2.25%로 0.75%P씩 올리기로 했다.

ECB는 지난 7월 2011년 7월 13일 이후 11년만에 처음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데 이어 지난 9월과 이번달엔 두 달 연속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유로존 경제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잡기 위해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금리인상 이후에도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은 9.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CB는 이날 금리인상 발표이후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금리를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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