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태원 압사참사, 사망 120명·부상 100여명···사망자 계속 늘어"
[속보] "이태원 압사참사, 사망 120명·부상 100여명···사망자 계속 늘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희생자들을 분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희생자들을 분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토요일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의 희생자가 120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는 1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에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29일 22시 21분께 발생했다. 장소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7번지 일대이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관련 가스 누출은 없었으며 화재 신고 접수도 없었다. 

사고는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새벽 2시 40분 기준 사망자 120명, 부상자 100명 등 총 2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120명 중 7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6명은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에 안치했다. 

부상자 중 사망자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가 있지만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숫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상자 중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