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3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친환경 사업 확대"
AJ네트웍스, 3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친환경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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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B2B 렌탈기업 AJ네트웍스는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3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AJ네트웍스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의 만기는 전액 3년물로 구성됐다. 회사는 이번 발행자금을 렌탈용 파렛트 매입대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AJ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ESG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ICE신용평가에 의하면 AJ네트웍스의 파렛트 렌탈사업은 파렛트의 렌탈, 사용, 회수, 재렌탈 등으로 반복 사용을 확대해 파렛트의 폐기량을 감소시켜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플라스틱 파렛트는 폐플라스틱의 '새활용(Upcycling)'을 통해 제작되는 비율이 높아 폐기물 저감과 자원순환의 효과가 있다.

새활용은 폐자원을 단순히 재활용(Downcycling)하는 것과 달리 폐기물을 재사용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기술 등을 접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칭한다. 폐자원을 활용해 제작되는 파렛트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분해, 세척, 분쇄와 재사출 등을 통해 부가가치가 향상된 파렛트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녹색채권 조달 자금 300억 원을 렌탈용 파렛트 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폐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으로 제조되는 파렛트의 매입, 렌탈, 회수, 재렌탈을 통한 재사용 확대 등으로 폐기물 저감과 자원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AJ네트웍스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한국산업은행에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ESG 채권 유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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