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IT, 韓∼대만·중국 신규항로 인천항 기항 터미널 선정
HJIT, 韓∼대만·중국 신규항로 인천항 기항 터미널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대만·중국 신규항로를 단독 운항하는 이스라엘 짐의 자회사인 홍콩 골드스타의 ZIM AUSTRALIA호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정박해 있다. (사진=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한국-대만·중국 신규항로를 단독 운항하는 이스라엘 짐의 자회사인 홍콩 골드스타의 ZIM AUSTRALIA호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정박해 있다. (사진=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하, HJIT)은 신규항로 KRX svc(Korea Express svc)의 인천항 기항 터미널로 자사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RX svc는 ZIM Line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한국과 대만/중국간의 컨테이너 교역량에 대응하기 위해 개설한 항로다. 이는 대만 타이중을 출발해 가오슝, 중국의 서커우와 샤먼을 경유해 부산항과 인천신항으로 이어진다. 이스라엘 ZIM Line의 자회사인 홍콩의 Gold Star Line이 1100TEU급 선박 2척을 투입해 단독 운항한다.

이번 신규항로는 지난달 29일 부산항에서 첫 출항해 31일 HJIT에 입항한 후, 이달 1일 중국 샤먼으로 첫 출항했다. HJIT는 이번 신규항로 서비스 기항으로 연간 약 2만5000TEU의 추가 물동량 유치가 예상된다.

앞서 한진은 HJIT와 연계한 항만물류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인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Incheon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개장한 바 있다.

HJIT 관계자는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신항의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컨테이너 서비스를 운영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항로의 다양성을 지속 확대하여 인천신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기업들의 물류 편의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며 "항만물류의 터미널 추가 선석 확보, 하역 장비 추가 등 인프라 확충에 투자를 지속하여 항만물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