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수도권 -0.37%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수도권 -0.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10일 KB부동산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28%)보다 낙폭이 커진 -0.30%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지난주(-0.30%)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0.32%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82%), 동대문구(-0.59%), 성북구(-0.59%), 강북구(-0.49%) 등의 하락폭이 컸고, 상승한 지역 없이 대부분이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39%, 0.41% 하락했고 수도권 지역은 0.37% 하락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성남 중원구(-1.53%), 성남 수정구(-1.31%), 안산 단원구(-1.19%), 안산 상록구(-1.04%), 김포(-0.93%)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은 동구(-1.15%), 중구(-0.84%), 연수구(-0.65%), 부평구(-0.55%), 계양구(-0.47%) 등 모든 지역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27%)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13% 하락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03%), 전북(-0.04%), 충북(-0.07%), 경북(-0.08%), 충남(-0.08%), 경남(-0.14%), 전남(-0.46%), 세종(-0.59%) 으로 전 지역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41%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60%, 서울 -0.54%, 경기 -0.66%, 인천은 -0.51% 떨어졌다. 5개 광역시에서 울산(-0.16%), 광주(-0.2%), 대전(-0.21%), 부산(-0.26%), 대구(-0.43%) 모두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와 유사한 18.7을 기록하면서 매수자의 관심보다 매도자 문의가 훨씬 더 많은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7.7)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13.3)가 가장 높다. 이어 부산 9.5, 대전 9.1, 울산 7.6, 대구 6.3 등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