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성과 부진·기대작 출시 연기···목표가·투자의견↓"-SK證
"넷마블, 신작 성과 부진·기대작 출시 연기···목표가·투자의견↓"-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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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14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의 성과가 부진하게 나타났고, 기대작들의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소중 연구원은 "넷마블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 올해 3분기 마블 콘테스 트오브 챔피언스 업데이트와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높은 인건비와 마케팅비로 인해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는 관계사 잼시티 관련 일시적 퇴직 위로금 지급으로 증가했다"면서 "4분기 신작 '샬롯의 테이블'와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early access) 출시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매출이 온기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성과 부진 및 기대작 출시 연기로 인해 부진하지만, 내년부터 연기된 신작들의 성과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모두의마블:메타월드'를 비롯해 하이퍼스쿼드,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하이퍼스쿼드를 제외한 신종 3종은 대형 지식재산권(IP) 기반인만큼 유의미한 매출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모두의마블:메타월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NFT(대체불가능토큰)화 된 부동산을 매매하는 투자 게임으로 메타버스, NFT와 P2E(플레이투언) 요소들을 포함해 기대감이 높을 것"이라며 "모두의마블 가입된 유저 수는 1억명에 달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해 초기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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