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게임은 '던파 모바일'···넥슨, 6개 부문 '싹쓸이'
올해 최고 게임은 '던파 모바일'···넥슨, 6개 부문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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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최우수상에 '대항해시대 오리진(모티프)'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사진=넥슨 네오플)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사진=넥슨 네오플)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네오플이 제작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올해 게임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차지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층 APEC홀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2'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에서 9개 부문에 걸쳐 총 16개의 상이 시상됐다.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는 던파 모바일에게 돌아갔다. 던파 모바일을 만든 네오플에는 대상 트로피와 상금 1천500만원이 수여됐다.

올해 3월 국내 출시된 던파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MMORPG들이 매출 최상위권을 장악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앱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7년이 된 장수 IP '던전앤파이터'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콘텐츠 구조와 캐릭터, 그리고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 등 단순한 모바일로의 플랫폼 변경을 넘어 신규 IP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게임을 재창조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명진 네오플 이사는 "던파 모바일은 모바일에서 최고의 액션 RPG를 만드는 걸 목표로 개발을 했다"면서 "좋은 액션 RPG를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고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좋은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슨은 대상 수상작인 던파 모바일을 비롯해 자회사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쳐 게임 '블루아카이브'가 기술창작상(캐릭터),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김용하 PD)을 수상하고 네오플이 사회공헌우수상, 넥슨게임즈의 '히트2'가 우수상을 받으며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만든 모티프에게 돌아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 모티프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와 공동 개발한 MMORPG다. 고품질 그래픽으로 고증을 거쳐 16세기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한 점이 특징이다. 모티프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우수상(문체부장관상)에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 '서머너즈워:크로니클', 'HIT2'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및 기자단 투표(20%반영)와 일반 온라인 투표(20%반영)를 더해 최종 결정됐다.

시상식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이성관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양승욱 전자신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보승희 국민의 힘 의원,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 게임업계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2'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7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대상=네오플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최우수상=모티프 '대항해시대 오리진'

▲우수상=넷마블엔투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넥슨게임즈 '히트2'

▲사회공헌우수상=네오플

▲우수개발자상='블루아카이브' 넥슨게임즈 김용하 PD

▲기술창작상(캐릭터)=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기술창작상(그래픽)=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기술창작상(사운드)=모티프 '대항해시대 오리진'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모티프 '대항해시대 오리진'

▲인디게임상=원더포션 '산나비'

▲인기게임상=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대항해시대 오리진' 모티프 이득규 디렉터

▲스타트업 기업상=에이블게임즈

▲굿게임상=더브릭스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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