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에치와이(hy)가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과 '메치니코프'의 값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hy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소비자 가격 기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1500원에서 1600원, 메치니코프는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hy 관계자는 "원·부재료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생산 비용이 급격히 상승해 불가피하게 이번 인상 조치를 결정했다"면서, "당류, 분유류 등 주원료의 11월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최대 70% 이상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hy의 제품 가격 인상은 올해 두 번째다. 앞서 가격을 올린 제품은 이번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hy는 지난 9월1일부터 '야쿠르트 라이트'와 '쿠퍼스 프리미엄' 가격을 올렸다.

김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