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이달 P-CBO 3526억 발행···올해만 5조1000억원
신보, 이달 P-CBO 3526억 발행···올해만 5조1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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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이달 발행 3526억원을 마지막으로, 올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총 5조1000억원의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보는 기존 계획 5조원 대비 1000억원을 초과 발행해 채권시장 불안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했다.

총 지원금액 5조1000억원 중 신규자금은 4조1000억원,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은 1조원이다. 대기업 14곳, 중견기업 147곳, 중소기업 1619곳 등 1780개사에 대해 유동성을 적시 공급했다. 또 최초 해외 발행, 금리우대 대상 확대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국내 채권시장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내년에도 채권시장 경색에 따른 기업 자금난이 예상되는 만큼 신보는 적극적인 P-CBO 발행을 통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채권시장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금융시장 대책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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