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코스닥 글로벌' 편입
동국제약, '코스닥 글로벌'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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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상장 뒤 KRX300 지수 선정 등 우량 종목 인정받아"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출범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국제약이 '코스닥 글로벌'에 편입됐다고 23일 밝혔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국거래소(KRX)는 51개사를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기업으로 확정하고,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 기념사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연계상품 개발과 해외 투자설명회(IR) 등 코스닥 글로벌 편입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도 "코스닥 우량 기업들의 소속감이 강화되고 가치 재평가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코스닥 글로벌 선정에 대한 반가움을 내비쳤다.  

코스닥 글로벌 편입 기업은 제약·바이오 11개, 반도체 15개, 서비스·콘텐츠 14개, 제조업 11개다. 해당 기업들은 시장 평가와 재무적 측면에서 우수하고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았다. 소수 종목이지만 코스닥 시장 전체를 대표한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동국제약 쪽은 "2007년 코스닥 상장 이후 KRX300과 코스닥150 지수 선정 등 우량 종목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코스닥 글로벌 편입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편입 기업을 구성 종목 삼아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된다. 2020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최근 3년간 코스닥 글로벌 지수 수익률은 44%에 이른다. 시장 전체 수익률인 8.5%보다 훨씬 높을 뿐 아니라, 상승기에 더 상승하고 하락기엔 상대적으로 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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