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23 10대 권역별 진출전략 보고서' 발간
코트라, '2023 10대 권역별 진출전략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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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홈페이지(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홈페이지 캡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홈페이지(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홈페이지 캡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8일 '2023 10대 권역별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트라는 전세계 83개국 128개 해외무역관이 입수한 현장의 정보를 토대로 권역별·국별 진출전략 보고서를 매년 초 발간해왔다. 특히 올해는 보고서를 기존보다 조기 발간해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코트라는 먼저 미국에서는 반도체과학법,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자국 중심주의 정책과 동맹국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정책을 활용할 경우 기술에 강점이 있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 영향을 크게 받은 내수 회복을 위해 '경제안정 패키지 정책' 등 경제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고급화 △개인화 △현지화로 대표되는 중국 내 신 소비트렌드를 활용, 소비계층별 전출전략을 세분화하고 현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에너지가격 상승 최대 수혜지역인 중동은 '석유 없는 미래'를 위한 대대적인 산업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우리 주요 기업이 '원팀코리아(One team Korea)'를 구성한 대중소 동반진출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 본부에서는 역내 55개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TA)와 가나, 남아공 등 현지 제조업 육성정책을 연계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코트라 권역별 진출전략보고서는 국가정보와 함께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만 집약해 놓은 것"이라며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우리 기업의 수출 더하기에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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