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실구매 '내연기관차' 여전···관심은 '친환경차'
중고차 실구매 '내연기관차' 여전···관심은 '친환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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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중고차 연료 별 트렌드. (사진=엔카닷컴)
엔카닷컴 중고차 연료 별 트렌드. (사진=엔카닷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소비자 관심이 지속 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전기차 보급 초기 단계여서 매물 비중도 낮아 중고차 구매자들이 내연기관차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친환경차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구매 비중은 내연기관차에 비해 여전히 적다. 지난 10월 연료별 구매 비중을 확인한 결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구매 비중은 전체에서 5% 적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가솔린차는 전체의 49%, 디젤차는 41% 비중을 차지했다. 

엔카닷컴 측은 "현재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로 전환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친환경 중고차의 구매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아직은 가솔린 및 디젤차 거래가 많지만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올해 전기차 모바일 검색량이 1월 대비 10월 20% 상승했으며, 구매 문의는 69%로 크게 높아졌다. 전기차 구매는 연초 대비 75%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차 모바일 검색량은 13%, 구매 문의는 9% 증가했다. 디젤차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각각 31%, 8% 감소했으며, 가솔린 모바일 검색량은 13% 상승, 구매 문의는 3% 하락했다. LPG차 검색량은 9%, 구매문의는 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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