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노경, 상생실천기금 모아 사회 공헌
유한킴벌리 노경, 상생실천기금 모아 사회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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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관내 자활근로자들 자녀 35명 위해 1500만원 전달 
지난 22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김병헌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장(왼쪽 넷째)과 채용석 유한킴벌리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넷째) 등이 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에게 상생실천기금 1500만원을 건네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지난 22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김병헌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장(왼쪽 넷째)과 채용석 유한킴벌리 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넷째) 등이 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에게 상생실천기금 1500만원을 건네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유한킴벌리가 노경(노동조합과 경영진) 공동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경북 김천시 자활근로자를 돕기 위한 상생실천기금 1500만원을 모아 김천시청에 건넸다고 29일 밝혔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상생실천기금 마련은 노조가 먼저 나섰고, 회사에서 힘을 보탰다. 

상생실천기금은 크리넥스와 스카트 제품 공급 사업장이 자리한 김천시 관내 자활근로자들의 자녀 35명을 위한 장학금과 격려품으로 쓰일 예정이다. 노경 간 상생 협력은 유한킴벌리 기업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유한킴벌리는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평생학습 기반 4조2교대 근무로 바꾸며 이겨낸 바 있다. 

임직원들에게 학습 기회를 주면서 지식근로자로 변화시킨 유한킴벌리의 4조2교대 근무는 지금까지 이어진다. IMF 외환 위기 당시 노조의 4조2교대 근무 제안을 받아들인 덕분에 유한킴벌리는 경영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 

이처럼 대화와 협력, 토론 중심 상생의 노경문화를 이어온 유한킴벌리의 경영진은 사업장이 자리한 대전과 김천시, 충북 충주시를 찾아 현장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노조도 매월 열리는 임원회의에 참석해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면서 노경 공동의 목표 실현에 힘쓴다. 

유한킴벌리의 상생 협력 노경 문화는 올해까지 3회 연속 노사문화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상생 협력 노사문화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경우 포상하는 노사문화대상에서 3회 연속 수상 기업은 유한킴벌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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