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두산밥캣이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여파에 장 초반 1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두산밥캣은 전장 대비 4250원(10.28%) 떨어진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신영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4곳은 두산밥캣 주식 4.99%에 달하는 500만주 블록딜을 위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가격은 전날종가(4만1350원) 대비 7.01~11%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3만6800원~3만8450원 수준으로 제시됐으며 거래는 30일 정규장 직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곳의 증권사 는 주가수익스왑(PRS)을 통해 2018년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가 보유한 두산밥캣 지분 10.6%(986만6525주)를 매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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