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준 출고가격 9.8% 인상···"원재료·환율 부담 감당 어려워"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맥심 인스턴트커피와 커피믹스 값이 오른다. 1일 동서식품은 인스턴트커피 '맥심 오리지날'과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의 오는 12일 기준 출고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별 출고 가격 변동 내역은 맥심 오리지날 리필(170g) 6090원→6680원,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1.2㎏) 1만2140원→1만3330원,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90g) 1만5720원→1만7260원이다.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동서식품 쪽은 "전량 수입하는 커피 원두를 포함한 물엿, 설탕 등 주요 원재료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높아진 환율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과 고환율 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최소 수준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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