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취약계층 아동 식사 지원 '밥먹차' 3억 후원받아
티앤씨재단, 취약계층 아동 식사 지원 '밥먹차' 3억 후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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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운영중인 취약계층 아동 식사·간식 지원 '밥먹차' (사진=티앤씨재단)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운영중인 취약계층 아동 식사·간식 지원 '밥먹차' (사진=티앤씨재단)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우리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PNS네트웍스로부터 취약계층 아동 식사지원 사업 '밥먹차' 후원금 3억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올해 2월부터 '밥먹차' 사업을 시작해 새터민, 다문화가정 지원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50개 기관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10월부터는 운영차량 대수를 늘리고 소상인 단체와 협업해 전국 규모로 복지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밥먹차'는 '밥차'와 '밥먹자'는 표현을 더한 즉석조리가 가능한 푸드트럭이다.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찾아가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는 티앤씨재단의 복지사업이다.

우리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PNS네트웍스는 단순히 끼니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와 운영방식에 지원을 결심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티앤씨 재단 '밥먹차'에는 아이들을 웃음짓게 하는 특별함이 있다"며 "급식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친구가 돼 주는 '밥먹차'를 보며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밥먹차에서는 아이들이 자주 즐기기 어려운 수제버거, 츄러스, 소떡소떡 등 인기간식을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양천구드림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은 "소떡소떡을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밥먹차 덕에 소원을 풀었다"고 말했다.

티앤씨재단은 밥먹차를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요리인류'와 협업해 지역 상인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상인들에게서 도시락과 반찬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간식 조리를 의뢰하고 있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밥먹차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선뜻 후원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닿을 수 있도록 대표 복지사업인 밥먹차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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