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삼성전자 첫 여성 CEO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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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재계약 불가 통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6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 역사상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과 지난해 승진한 생활가전사업부 양혜순 부사장 등이 첫 여성 삼성 사장 후보에 점쳐진다.

10년째 부사장 자리를 지켜온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유니레버,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마케팅 담당으로 입사한 후 2017년 무선사업부 마케팅 팀장을 거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역임했다.

이재승 전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생활가전 분야에서만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생활가전사업부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장에 오른 인물인데 지난 10월 돌연 사임해 이번 인사에 오를 신임 사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삼성 계열사의 사장급 이상 임원 중 여성은 이재용 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유일하다.

삼성전자 여성 임원은 2020년 55명에서 지난해 65명으로 증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후 첫 번째 이번 인사에서 반도체(DS) 부문에서만 부사장 십여명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는 등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부문별로 해외·국내사업장의 퇴임 대상 임원을 통보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7일 승진 대상자를 발표하고, 9일에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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