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아파트 전셋값 -4.82%···경기 집값 하락폭 확대
과천 아파트 전셋값 -4.82%···경기 집값 하락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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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잇딴 금리 상승으로 전세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경기 지역의 전세가격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경기 과천 아파트 전세가격이 4.8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 과천 대단지 전세가 5000만원 이상 떨어지면서 전체 가격이 4.82% 하락했다. 매매가격은 1.1% 떨어졌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78% 떨어졌다.과천(4.82%)을 포함해 성남 중원구(-2.19%), 군포(-1.42%), 구리(-1.26%)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도 중구(-1.86%), 서구(-1.05%), 남동구(-1.00%) 등 전 지역이 하락을 보이며 -0.78%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74% 떨어졌다. 송파구(-1.39%), 강동구(-1.30%), 구로구(-1.22%) 등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52% 떨어졌다.

한 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2% 하락했고 서울은 0.33% 떨어졌다. 서울 지역별로는 도봉구(-0.87%), 송파구(-0.73%), 강동구(-0.58%), 동대문구(-0.54%) 등의 하락폭이 컸고, 상승한 지역없이 모두 하락했다.

경기는 전주대비 0.48%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군포(-1.36%), 성남 수정구(-1.31%), 의정부(-0.93%), 광명(-0.93%), 양주(-0.84%), 의왕(-0.77%)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46% 변동률로, 중구(-0.89%), 부평구(-0.69%), 서구(-0.52%), 남동구(-0.51%)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고 매도자만 관심이 높은 비중을 보인 15.8을 기록하면서 매수자의 관심보다 매도자 문의가 훨씬 더 많은 침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11.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13.7)이 가장 높다. 부산 10.9, 광주 9, 울산 8.6, 대구 6.8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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