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도쿄 첫 연주에 팬들 열광
임윤찬 도쿄 첫 연주에 팬들 열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클라이번 콩쿠르서 연주하는 임윤찬 (사진=반클라이번콩쿠르/목프로덕션)
반클라이번 콩쿠르서 연주하는 임윤찬 (사진=반클라이번콩쿠르/목프로덕션)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임윤찬(18)의 도쿄에서의 첫 연주에 일본 팬들이 열광했다.

세계적 권위의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윤찬은 지난 3일 일본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열었다.

산토리홀 2000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임윤찬은 올랜도 기번스의 '솔즈베리 경의 파반&가야르드', 바흐의 '인벤션과 신포니아 중 15개의 3성 신포니아'(BWV787∼801), 리스트의 '두 개의 전설'과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 중 '단테를 읽고: 소나타풍의 환상곡'을 선정했다.

그는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레퍼토리 선택과 관련해 "르네상스 시대 작곡가 기번스와 바로크 음악의 가장 큰 뿌리를 내린 바흐, 피아노 리사이틀의 창시자인 리스트를 연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임윤찬은 내년 2월 하순 다시 방일해 사흘간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황제'를 협연한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부상으로 임윤찬은 3년간의 월드 투어 기회를 얻어 내년에 뉴욕과 런던, 파리 등 미국과 유럽 투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